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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겪은..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층간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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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uybknug 댓글 7건 조회 1,112회 작성일 18-08-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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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차 입니다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1년이지만 현재도 층간소음에 고통받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될지 싶어 글 남깁니다


원룸에서도 살아봤고 주택에도 살아 봤습니다

주택은 너무 추웠고 원룸은 일반 아파트 층간소음 그 이상의 고통을 경험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제가 원룸에 살땐 위층에 잠만 자는 파견 공무원이 있어 조용했지만 공단근처에 위치한 원룸은 작업자들의 임시숙소로

단기 임대되는 경우가 흔하기에 상당히 시끄럽습니다.

더군다나 조선족 단체 합숙소 같은 경우엔 거의 죽음이죠

하지만 원룸의 단기거주 특성상 서로 합의만 잘 보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요건은 충분합니다

문제는 아파트죠


현재는 19평 아파트에 혼자 삽니다

위층엔 50대 중반의 여자가 살구요


1년전부터 고통은 시작 됩니다

3달 정도는 참은 거 같습니다

설마..그사람 스타일 이겠지...나중엔 조용하겠지..

제가 힘드니까 혼갖 자기 합리화로 위로해보려 하지만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어느날 찾아가 벨을 누릅니다

안열어줍니다

아래층이라 말을 해도 '왜요'란 말만 반복한뿐 문을 안열어 줍니다


쪽지를 적었죠

'죄송한데 발뒤꿈치 찍는 소리랑 가구 끄는소리 좀 어떻게 안될까요'라고 글 남기니 아무런 답변이 없습니다

그때부터 슬슬 화가 나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층간소음 당하신분의 공통점은 귀가 틔입니다

위층 사람이 언제오며 어느 시간에 무엇을 하는지 파악이 됩니다

항상 긴장 하고 있다는 거죠


저의쪽지가 무시당한 이후부터 더 심해집니다

제가 예상하고 늘 듣던 소음 이외의 소음이 나기 시작합니다

'내집에서 내가 다니고 행동하는데 뭔 소리냐' 하는 주장으로 보입니다


정말 그랬습니다

언젠가 출근길에 관리사무소에서 차량을 세우더군요

'젊은 사람이 뭘 그거 가지고 그러냐..공동공간은 다 그렇다'????

전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갔습니다


누구랑 싸우고 지랄하고 니죽고 내죽자 할만한 성격도 안되고 그냥 한귀로 흘리고 출근했습니다

근데 도저히 화가 나서 견디질 못했습니다


그 50대 여자가 관리 사무소에 항의를 한거죠

전 솔직히 관리 사무소가 더 화납니다


전 흡연자 입니다

항상 밖에 나와서...그것도 아이들이 공터,혹은 놀이터에 있으면 저 멀리 돌아서 흡연합니다


근데 도저히 못견뎌 화장실에서 흡연하고 음식물 쓰레기 모아둔 거 화장실 환풍기 밑에 놔두기 시작했습니다

목욕할때만 쓰레기 치우고 목욕 끝나면 다시 제자리로...일부러 흡연 할때는 화장실 환풍기 밑에서...


효과가 나오더군요

이틀쯤 지나니 발뒤꿈치 찍는 소리가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확실히 느낍니다


그래도 계속 화장실에사 담배 피고 유한락스 화장실에서 사용하고(락스 상당히 독합니다)하니 조용해 지긴 하더군요

하지만 전 방심하지 않습니다

뽕을 뽑을때까지 갑니다


'이만하면 두손 들겠지' 하는 생각부터가 잘못된거라 생각합니다

완전히 뿌리가 뽑힐때까지 할것입니다

본인의 사생활 어느정도 포기해야 됩니다.그럴 각오 없이는 불가능 하다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그게 답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합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아래층은 절대적 약자입니다





















추천29

댓글목록

미카엘72님의 댓글

미카엘72 작성일

옆집이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베랭이님의 댓글

베랭이 작성일

새벽에 청소하고 음악틀고 난리부르스 떨고 주말마다 조카들인지 와서 형광등 떨릴정도로 뛰어 다니는 마세라티 타는 정신병자 부부 이사가자마자 윗집에 5명 정도 이사왓는데 노땅 늙은이 한명 잠이없는지 낮부터 밤까지 쿵쾅 뒷굼치로 쿵쾅대는데 그전에 받은 스트레스 때문에 참을만한데도 트라우마 생긴듯하네요... 지들이 당해봐야 정신차립니다

레알우롱님의 댓글

레알우롱 작성일

누가 그 벽에 설치하는 층간소음 복수용 스피커 사셔서 화이트데이 미궁 BGM을 틀어두셨다던데 아주 효과가 지렸답니다...

두번째미션님의 댓글

두번째미션 작성일

바로 윗집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Habi님의 댓글

Habi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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